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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기획부동산법인, 지분 쪼개기 및 기존 매입가보다 3∼4배 이상 높게 매매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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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황성호 기자
입력 2020-07-2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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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발호재 및 용도지역 변경 등 거짓정보로 유혹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최근 평택시 및 서부지역 내 각종 개발사업 주변 임야 등을 농업법인이나 기획부동산법인이 매입해 전국 구매자를 상대로 지분 쪼개기 거래 및 기존 매입가보다 3~4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매매하고 있다고 20일 평택시가 밝혔다.

기획부동산의 특징은 전국을 대상으로 텔레마케팅, 지인관계를 이용하여 “묻어두면 좋은 땅 소개”라는 미끼로 집이나 상가가 아닌 주로 임야나 농지를 대상으로 매수를 권유한다.

향후 개발호재 및 용도지역 변경이 있다는 솔깃한 말로 10평 남짓한 임야를 구매한 땅은 사실 개발사업과 관련이 없거나 각종 보호구역 토지가 대부분이며 1필지에 수십 명의 공유자가 있어 향후 재산권 행사도 쉽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최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황해청) 관할 평택시 현덕지구 내 부동산거래신고 내역을 보면 토지거래 건수가 336건으로 84배 상승했고 평균 거래가격 또한 50만원으로 약 3배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현 용도지역으로 보상될 거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기획부동산을 황해청이 수사 의뢰했으며 추후 현덕지구 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도 계획하고 있다.

안중출장소 관계자는 “기획부동산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계약자 당사자가 해당부서에 개발사업 진위여부 확인과 계약지번의 공부확인, 현장방문 등 책임 있는 계약을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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