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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마감[사진=신화통신]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02포인트(3.11%) 급등한 3313.15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3.91포인트(2.55%) 오른 1만3448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34.90포인트(1.31%) 오른 2697.30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5440억, 6490억 위안으로 총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업종별로는 주류(-1.01%)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조선(8.92%), 항공기제조(8.14%), 시멘트(7.52%), 비철금속(5.6%), 금융(5.13%), 농약·화학비료(5.07%), 가구(4.8%), 건설자재(4.79%), 석탄(4.58%), 부동산(4.43%), 발전설비(4.3%), 철강(4.26%), 전자기기(3.96%), 자동차(3.94%), 방직기계(3.88%), 환경보호(3.68%), 기계(3.59%), 화공(3.49%), 석유(3.37%) 등이다.
투자 가능 업종 제한도 폐지하고, 사모펀드나 벤처캐피탈에 대한 투자도 허용한다. 그동안 중국 보험사의 주식투자는 보험사, 비보험 금융사, 보험관련 양로·의료·서비스 등 기업으로 제한됐다.
중국 투자의 ‘큰손’ 보험업계의 주식 투자 범위가 확대되면서 중국 주식 시장에는 1조 위안(약 172조원)의 자금이 추가 유입될 전망이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이날 중국의 사실상 기준금리인 중국 대출우대금리(LPR)를 석달 연속 동결했음에도 상하이증시가 급등한 이유다.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를 전달과 같은 3.85%로 20일 고시했다. 5년 만기 LPR도 동결돼 4.65%로 집계됐다. 지난 4월 이후 석달째 동결이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전 6.992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6%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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