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국' 동남아 이전 일본기업 절반 베트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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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옥민 기자
입력 2020-07-2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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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엔 쑤엔푹 베트남 총리.[사진=AP·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제조업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안전한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보조금을 주고 자국민 기업들을 일본 및 동남아로 분산키겠다고 최근에 발표했다.

17일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87개 기업은 중국에서 일본과 동남아로 생산 시설을 옮긴다. 이중에 57개 기업은 총 574억엔(약 646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받고 일본으로 이전하고 나머지 30개는 베트남, 미얀마, 태국 등 동남아로 공장을 분산시킨다.

이날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해외 공급망 다변화 지원 사업의 1차 공모에 신청한 124개 기업들 가운에 채택돼 중국에서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으로 이전하는 일본 기업 30개 명단을 홈페이지에서 공개했다.

이중에 절반인 15개 기업은 베트남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또는 15개 기업 가운데 6개가 대기업이고 9개다 중소기업이며 업종별로는 주로 마스크 등 코로나19 사태후 필수로 자리잡은 의료용품 및 의약품, 그리고 반도체 원재료, 자동차 관련 부품 등 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동남아로 이전하는 일본 기업 명단[사진=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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