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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스 매트리스 생산-물류 복합센터[사진=지누스 제공]
지누스는 현지생산법인 이사회를 통해 미국 조지아주 헨리 카운티에 연간 180만 개 생산 규모의 매트리스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고객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됐으며, 물류 관리 및 고객 서비스 또한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현지의 생산-물류 복합센터는 코로나19의 상황 하에서 확대되고 있는 온라인 수요 및 신속 배송 요구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이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지누스의 미국 매트리스 복합센터는 전체 부지 약 74만3200m2에 건평 약 9만2900m2 규모로 미국 내 오프라인 리테일러가 보유했던 부지와 기존 건물을 인수해 설립한다. 확보된 부지 면적을 고려하면 향후 언제든지 추가적인 생산 및 물류 시설 증설이 가능하다.
미국 조지아주 및 헨리 카운티도 다양한 인센티브 패키지와 함께 지누스의 계획이 적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조속한 인허가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해당 복합센터가 위치한 조지아주 애틀랜타는 고속도로와 철도가 거미줄처럼 발달돼 미 중남부 물류의 핵심 지역이며,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물류관리 면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미국 외 지역에서 제품을 수입해 공급하는 경우 해상 운송에만 45~60일이 소요되던 리드타임을 완전히 단축할 수 있어 지누스의 주요 채널인 월마트스토어, 월마트닷컴, 아마존닷컴 등과 함께 미국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됐다.
지누스 측은 “매출액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 지누스 최대 규모의 매트리스 복합거점센터를 설립함으로써 회사 성장의 또 다른 전환점을 맞게 됐다”며 “높은 수준의 자동화 생산라인 및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대량생산체계와 함께 지누스가 축적해온 사업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되면, 미국의 다양한 채널 및 고객들까지 거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누스는 현재 중국과 인도네시아에도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법인은 캐나다, 유럽, 호주, 일본, 한국 등 미국 외 지역에 대한 매트리스와 전 세계 시장에 대한 가구류 공급을 담당하고, 인도네시아 법인은 미국 지역에 대한 매트리스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복합센터가 더해져서 주력시장인 미국 시장에 대한 매트리스 공급 능력이 안정화되면,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성장 전략과 사업영역 확장 전략을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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