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수성구, 2019년 외국인환자 유치 역대 최고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0-07-20 18: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019년 수성구 방문 외국인환자 총 5388명, 10년 사이 17.8배 증가!

  • SNS 국가별 맞춤형 홍보, 해외 현지 홍보설명회가 주요 요인

사진은 2019년 10월 베트남(하노이)에서 개최된 수성구 해외 의료관광 홍보설명회 현장 모습이다. [사진=대구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2019년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이 전년대비 69% 증가해 역대 최고 외국인환자수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19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자료에 따르면 수성구를 방문한 외국인환자는 총 5388명이다. 구가 의료관광사업을 시작한 2009년(303명)과 비교해 10년 사이 17.8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 분석한 결과, 외국인환자수는 미국이 1221명(22.7%)로 가장 많았고, 중국 913명(16.9%), 일본 886명(16.4%), 베트남 602명(11.2%), 인도 233명(4.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트남이 전년대비 215.2%, 인도가 135.4% 증가로 큰 오름폭을 보였다.

외국인환자들이 찾은 진료과는 한방이 56.2%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내과(15.5%), 산부인과(10%), 건강검진(2.8%) 순으로 나타났다.

수성구 관광과 권순남 의료관광팀장은 "외국인환자 증가의 주요요인은 SNS를 활용한 꾸준한 국가별 맞춤형 홍보 마케팅 및 해외 현지 홍보설명회 개최를 통한 현지 방송미디어 노출 빈도 증가로 보고 있으며, 한방, 피부미용 등 웰니스 분야 및 k-pop 등 한류문화에 대한 관심, 한국의료에 대한 신뢰감 증가도 일부 영향이 있다고 보고 있다." 라고 밝혔다.

외국인환자가 수성구를 방문해 진료, 치료, 검진, 수술 등으로 지출한 비용과 숙박, 쇼핑 등 관광으로 지출한 비용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되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수한 K-방역으로 인해 높아진 한국 의료 인프라의 위상과 인지도를 활용해 지속적인 마케팅이 이루어진다면 수성구를 찾는 의료관광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수성구는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의 타깃국가를 대상으로, 지역 내 의료 및 웰니스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의료관광 팸투어, 해외홍보설명회, SNS 다국어 홍보, 의료관광 테마상품 개발 등 다양한 의료관광 사업을 추진해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의료관광 언택트(untact, 비대면) 마케팅 전환을 통해 포스트코로나와 국제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향후 안정적 외국인환자 유치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