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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워' 감독 "심은경과 첫만남? 낯가리는 성격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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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7-2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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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 아워' 두 배우들[사진=오드 제공]

영화 '블루 아워' 하코타 유코 감독이 배우 심은경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블루 아워'(감독 하코타 유코) 언론시사회와 일본 생중계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배우 심은경과 하코타 유코 감독이 영상을 통해 취재진과 만났다.

영화 '블루 아워'는 완벽하게 지친 CF 감독 스나다(카호 분)가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고향으로 자유로운 친구 기요우라(심은경 분)와 여행을 떠나며 시작되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유명 브랜드 CF 감독 출신인 하코타 유코가 감독과 각본을 맡아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제22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아시아신인부문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특히 하코타 유코는 자전적 이야기에서 시작, 자신의 경험을 시나리오에 가감 없이 녹여냈다고.

하코타 유코 감독은 "'기요우라' 역은 '스나다'와 쌍을 이루는 캐릭터로 '스나다'가 갖지 못하는 매력의 여자아이를 그려내고 싶었다. '스나다'에게 부족한 부분을 '기요우라'가 재미있게 연기했으면 했고, 두 사람의 케미를 재미있게 담아내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은경을 처음 만났을 때 첫인상은 낯가림을 한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대본을 읽고 해석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상당히 어른스럽고 이야기의 핵심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었다"라며 "때때로 보여지는 유머러스한 부분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심은경에게 제의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하코타 유코 감독은 심은경이 맡은 '기요우라'의 공통점으로 어른과 아이의 모습이 동시에 있다고 꼽았다.

그는 "어른스러움과 어린아이 같은 부분이 공존한다"며 "심은경이 '기요우라' 캐릭터를 고민하는 진지한 모습과 동시에 압도적인 유머러스함이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블루 아워'는 오는 22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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