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과 지자체, 전문연구소가 문화산업 진흥 및 국산 소재의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과 진주시(시장 조규일), 한국실크연구원(원장 장민철)은 20일 서울 종로구 KCDF갤러리에서 ‘공예·한복 문화산업 진흥 및 국산 소재(실크)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3개 기관이 현재 양자 간 진행 중인 사업들을 보다 정교하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다자간의 연계를 바탕으로 한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는 공통된 인식에서 이뤄졌다.
특히,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공예창작센터 지원사업’, 한복 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복문화주간’ 행사(10월 예정)의 지역거점 대상지로 진주시를 각각 선정한 바 있어 공예와 한복을 매개로 한 소통과 교류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실크연구원과는 국산 소재 디자인 및 상품 개발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 수요자·생산자 간 업계 지원·육성을 위한 공동업무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존의 한복 분야뿐 아니라 공예와 디자인 분야에서도 실크 소재를 활용하는 등 포괄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은 “앞으로 각 기관은 실무협의회 개최 등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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