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요양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40명대로 올라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45명 증가한 총 1만3816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30~6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전날에는 지역발생이 한 자릿수로 급감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대로 줄었으나 서울을 중심으로 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하루 만에 다시 40명대로 늘었다. 서울 강서구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에선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전날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규확진자 45명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0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71명 늘어 총 1만2643명으로 완치율은 91.5%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296명을 유지했다.
코로나19 감염 검사 결과 총 144만471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결과 대기자는 2만386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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