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란 프리짓, 한국타이어 타고 '스텔반 살가르 랠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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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07-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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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랠리용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한 레이싱 선수 투란 프리짓이 '2020 스텔반 살가르 랠리'에서 우승했다.

21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프리짓은 18~1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스텔반 살가르 랠리의 최상위 클래스 'RCS2 클래스'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이틀 동안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등 인접 3개 국가의 지역 랠리 경기를 헝가리에 위치한 328.3㎞ 코스에서 동시에 개최해 최종 승자를 가렸다. 기상 악화와 험난한 코스 때문에 87대의 참가 차량 중 31대의 리타이어 차량이 발생했지만 한국타이어의 '안티 펑크(Anti-Puncture)' 성능이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글로벌 경쟁사 타이어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랠리 대회는 극한의 기후 환경에 대응해 험난한 코스를 완주해야 하는 도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다. 레이싱 전용 서킷이 아닌 포장 도로와 비포장 도로가 섞인 복합 노면을 오랜 시간 주행하기 때문에 급격한 노면 변화에 대응하는 타이어의 민첩성과 강력한 내구성이 중요하다.

프리짓은 '2019 유러피언 랠리 챔피언십(ERC)' 8라운드 최종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차지하며 한국타이어의 랠리용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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