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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문 닫았던 국립중앙박물관이 특별전 ‘새 보물 납시었네, 신국보보물전 2017~2019’와 함께 다시 문을 연다.
오는 22일부터 개관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은 9월 27일까지 특별전 ‘새 보물 납시었네, 신국보보물전 2017~2019’를 연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새로 지정된 국보와 보물 157건 중 건축 문화재와 중량이 무거운 문화재 등을 제외한 83건 196점(국보 12건 27점, 보물 71건 169점)을 만나볼 수 있다. 국보와 보물 공개 전시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한편, 지난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조정방안에 따라 수도권 공공시설에 내려졌던 운영 제한 명령이 20일부로 해제됐다.
조정방안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국립문화예술시설은 좁은 공간에 다수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입장 인원 제한,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를 위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 입장객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마련해 22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수용인원은 시설별로 다르다.
중앙박물관, 민속박물관, 역사박물관, 한글박물관, 현대미술관(과천, 서울, 덕수궁), 중앙도서관(중앙, 어린이청소년), 장애인도서관 등 10개 기관은 수용인원의 최대 30% 범위 안에서 입장을 허용한다. 이 기관들은 예약제를 시행하고 시간당 이용 인원의 10% 범위 내에서 현장 신청을 받아 특정 시간에 많은 사람이 몰리지 않게 조정해야 한다.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본원), 정동극장, 예술의전당, 국립극단(명동예술극장, 백성희·장민호 극장, 판), 대학로·아르코 극장 등 8곳은 수용 인원을 50%로 제한해 기획공연과 민간대관을 할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관도 일일 이용객을 최대 1000 명까지 받을 수 있고 궁궐과 왕릉을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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