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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개발 '썸머킹 사과', 농협 1주일간 독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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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7-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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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진흥청 개발 극조생종 국산사과 품종 '여름 사과의 왕'

  • 전국 319개 GS더프레쉬 22~29일 판매

농협이 농촌진흥청 개발 국산품종 '여름 사과의 왕(썸머킹)'을 선보인다. 경남 거창군에서 생산한 새콤한 맛의 여름용 썸머킹은 전국에서 단 1주일간 판매된다.

21일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경남 거창군과 함께 여름사과 품종인 '썸머킹'을 22~29일 전국 319개 GS더프레쉬 전 매장에서 판매한다.

한여름에 일찍 출시되는 햇사과는 그동안 주로 일본 품종인 '아오리'가 대부분이었다. 여름사과는 홍로·부사에 비해 당도가 낮아 맛이 떨어진다는 소비자 인식이 있었다.
 

여름 사과 품종 경남 거창 '썸머킹'[사진=농협경제지주]

썸머킹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극조생종 국산품종으로 아오리보다 10일 이상 빨리 생산된다. 신맛이 강한 편으로 기존 여름사과 특유의 떫은 맛도 줄였다. 새콤한 맛 덕분에 소비자들이 즐겨 찾고 있다.  

썸머킹은 현재 경북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되고 있어 생산량은 많지 않은 편이다.

농협은 거창군과 함께 재배기술 교육 , 농가 조직화 등을 통해 재배면적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GS더프레쉬를 통해 판매되는 물량은 50t 정도로 개별 세척해 공급한다.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농협은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소비자가 즐겨 찾는 신품종 개발 및 재배면적 확대를 추진함으로써 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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