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팡르성은 최근 말레이시아에 약 22억 위안을 투자해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미 중국 이우(义乌)시 경제기술개발구에 대형 공장을 설립하고 있는 중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추가한 것이다. 생산을 늘려 태양광 모듈 업계 선두 위치를 유지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둥팡르성의 생산능력은 오는 2023년까지 26.6GW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11GW보다 약 2.5배 늘어나는 수준이다.
해외 주문량 증가도 호재다. 최근 아시아 다수 국가에서 둥팡르성 태양광 모듈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고 중국 톈펑(天風)증권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톈펑증권이 예상한 둥팡르성의 2020~2022년 지배주주순이익은 10.16억/11.86억/14.92억 위안이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3%/16.7%/25.9% 늘어나는 것이다. 같은 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1.13/1.32/1.66위안으로 전망했고, 예상주가수익배율(PE)은 13.9/11.9/9.4배로 예상했다.
톈펑증권은 둥팡르성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다만 구체적인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