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의용소방대부대장은 이른 아침 운동하다 간판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 같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온 이웃 상인 신모(67)씨와 함께 축산상가 간판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이는 것을 확인한 뒤, 인근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자칫 2층 주택으로 불이 번져 대형 화재가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빠른 대처로 화재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다행히 두 사람의 초기진화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신속한 신고로 관할 광남119안전센터가 도착 후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는 등 적극적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
박정훈 서장은 “소방서 도착 전 이선복 새마을시장 의용소방대부대장이 소화기를 사용하여 초기진화에 나서 화재확산과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평소 소화기 사용법 숙지 및 훈련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