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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30위로 뛰어오른 박현경. [사진=KLPGA 제공]
코로나19로 전 세계 주요 골프투어가 중단되면서 동결됐던 여자골프 세계 랭킹이 약 4개월 만에 다시 발표됐다.
지난 20일 발표된 롤렉스 월드랭킹(Rolex Women’s World Golf Rankings: WWGR)은 지난 5월부터 진행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7개 대회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1개 대회 결과를 반영해 산정됐다.
KLPGA 투어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2승을 따낸 박현경은 3월 동결 이전 세계 랭킹 94위에서 30위로 수직 상승했다.
박현경은 지난 5월 열린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과 이달 초 열린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우승으로 순위를 64계단이나 끌어올렸다.
3월 순위 동결 이전에 13위였던 김효주는 KLPGA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하며 10위로 올라섰다. 지난 6월 열린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유소연은 18위에서 14위로 이동했다.
상위권 순위에는 변화가 없었다. 고진영이 세계 랭킹 1위를 굳건히 지켰고 넬리 코르다(미국)가 2위, 박성현이 3위에 위치했다.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과 박성현에 이어 김세영이 6위, 김효주가 10위, 박인비가 11위에 올랐다. 그 뒤로 이정은이 13위, 유소연 14위에 위치했고 허미정이 20위를 마크했다.
WWGR 이사회는 랭킹 발표를 재개하면서 개별 선수들의 대회 참가 여부에 초점을 맞춘 임시 수정 방안을 발표했다.
세계랭킹은 최근 2년간인 104주의 성적을 토대로 계산된다. 대회마다 순위에 따라 차별화된 점수가 부여되는 가운데, 점수의 총합을 104주에 걸쳐 참가한 대회 수로 나눠서 점수화한다.
기존 방식대로 하면 대회를 개최하는 투어 선수들의 순위만 올라가기 때문에 불공평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 임시 수정 방안을 통해 대회가 없어서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의 104주는 변하지 않도록 조정했다.
헤더 델리-도노프리오 WWGR 전무이사는 “WWGR 이사회는 전례가 없는 이런 시기에 선수의 대회 참가 여부에 따라 대다수의 선수들에게 가능한 한 공평하게 적용될 수 있는 해법을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WWGR 회원 투어들의 대회 개최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개별 선수와 그 선수가 대회에 참가한 주에 초점을 맞춰 최대한 공정성이 확보되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발표된 롤렉스 월드랭킹(Rolex Women’s World Golf Rankings: WWGR)은 지난 5월부터 진행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7개 대회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1개 대회 결과를 반영해 산정됐다.
KLPGA 투어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2승을 따낸 박현경은 3월 동결 이전 세계 랭킹 94위에서 30위로 수직 상승했다.
박현경은 지난 5월 열린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과 이달 초 열린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우승으로 순위를 64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상위권 순위에는 변화가 없었다. 고진영이 세계 랭킹 1위를 굳건히 지켰고 넬리 코르다(미국)가 2위, 박성현이 3위에 위치했다.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과 박성현에 이어 김세영이 6위, 김효주가 10위, 박인비가 11위에 올랐다. 그 뒤로 이정은이 13위, 유소연 14위에 위치했고 허미정이 20위를 마크했다.
WWGR 이사회는 랭킹 발표를 재개하면서 개별 선수들의 대회 참가 여부에 초점을 맞춘 임시 수정 방안을 발표했다.
세계랭킹은 최근 2년간인 104주의 성적을 토대로 계산된다. 대회마다 순위에 따라 차별화된 점수가 부여되는 가운데, 점수의 총합을 104주에 걸쳐 참가한 대회 수로 나눠서 점수화한다.
기존 방식대로 하면 대회를 개최하는 투어 선수들의 순위만 올라가기 때문에 불공평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 임시 수정 방안을 통해 대회가 없어서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의 104주는 변하지 않도록 조정했다.
헤더 델리-도노프리오 WWGR 전무이사는 “WWGR 이사회는 전례가 없는 이런 시기에 선수의 대회 참가 여부에 따라 대다수의 선수들에게 가능한 한 공평하게 적용될 수 있는 해법을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WWGR 회원 투어들의 대회 개최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개별 선수와 그 선수가 대회에 참가한 주에 초점을 맞춰 최대한 공정성이 확보되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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