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용인 양지물류센터 화재 원인은? 근로자 "화물차에 '펑'하며 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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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0-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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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용인 물류센터 화재 원인은 뭘까.

    21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9분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소재 SLC 물류센터 지하 4층 원인 모를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 8명은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중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근로자는 "지하 4층에서 냉동식품을 화물차에 싣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작업 중이던 화물차에서 갑자기 '펑' 소리와 함께 연기가 번져나가면서 불길이 일었다"고 진술했다. 

    이날 소방당국은 오전 8시 39분 대응 1단계(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를 발령했고, 지하에 근로자가 고립돼있다고 알려지자 오전 9시 9분쯤 대응 2단계(인근 소방서 인력 동원)로 경보령을 격상했다.

    76대 소방차와 200여명의 소방관을 투입했으나, 지하 4층에서 발견된 3명은 사망한 채 발견됐고 2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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