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방송된 SBS '땡큐'에서 김성준 전 앵커는 개그맨 남희석 그리고 배우 김지수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김 전 앵커는 카메라를 들고 "사진 찍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열심히 찍으려고 한다. 일단 실력이 안된다. 모델 해줄 사람이 없다"고 말한 뒤 김지수를 찍었다. 이어 "이제까지 내가 찍어봤던 여자 중에서 우리 딸 제외하고는 가장 미인을 찍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7월 김 전 앵커는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체포됐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는 범행을 부인했으나 휴대폰에서 몰래 찍은 여성의 사진이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김 전 앵커는 "평소 사진찍기가 취미인데 술을 지나치게 마신 상태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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