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1년 9개월만에 종가 기준 790선 고지를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0.63포인트(1.39%) 오른 2228.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5% 이상 오르며 223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99포인트(0.95%) 오른 2219.19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24억원, 147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63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했다.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2.03%), SK하이닉스(2.31%), 네이버(2.66%), LG화학(3.91%), 카카오(1.94%), 삼성SDI(2.25%), LG생활건강(4.84%)이 오른 가운데 셀트리온(-0.46%)만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8.62포인트(1.10%) 오른 790.58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79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8년 10월 2일(794.99) 이후 1년 9개월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34포인트(0.68%) 오른 787.30로 출발해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943억원, 34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03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씨젠(6.05%)과 에이치엘비(4.33%), 알테오젠(4.94%) 등 바이오와 진단키트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케이엠더블유(-0.14%), SK머티리얼즈(-2.37%), 셀트리온헬스케어(-1.63%), 셀트리온제약(-1.31%)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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