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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주요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원·달러 환율이 8거래일 만에 1190원대에 진입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4원 내린 1197.8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190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9일(1195.5원)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이날 환율은 3.2원 내린 1200.0원에서 개장해 1190원 후반대에서 등락했다.
주요국이 추가 부양책 논의에 나서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한 모습이다.
유럽연합(EU)은 이날 코로나19으로 충격을 받은 경제를 되살리는 데 7500억 유로(약 1030조원)를 풀기로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신규 부양책 논의에 나섰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옥스퍼드대학 등이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힌 점도 위험선호 심리를 키우는 데 영향을 미쳤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미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하고 대선을 앞둔 시점이어서 부양책으로 시장 참가자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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