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베트남과 중국을 대상으로 우리 기업인이 대규모 특별입국을 하게된다.
22일부터 시작되는 베트남 특별입국은 지난 4월 추진되었던 특별입국의 4배가 넘는 약 1500명 규모이다. 입국은 8월까지 이어진다. 비중의 91%는 중소·중견기업 관계자들이며 나머지는 대기업 17개사 공기업 4개사 소속인들이다.
중국 특별입국의 경우 최초로 추진되는 중소·중견기업 특별입국이다. 23일부터 57개 기업의 159명이 전세기를 통해 중국 광둥성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베트남·중국 기업인 특별입국은 산업부·외교부·주베트남한국대사관·주광저우한국총영사관 등 정부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무역협회·코트라 등 경제단체가 긴밀하게 협력하여 기업수요접수, 비자발급, 전세기 섭외 등을 진행하여 성사됐다.
특히 기업인과 함께 가족들의 특별입국까지 지원함으로써 우리 기업인들의 현지생활 안정과 업무효율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정기 항공편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기존 대기업 중심으로 진행되던 전세기 특별입국을 최초로 중소·중견기업으로 확대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특별입국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필수인력 입국제한, 설비도입 지연 등으로 현지 사업 추진에 차질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의 애로해소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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