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아래아한글' 못써"...'ᄒᆞᆫ글'로 위조했다는 검찰 공소장 흔들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아래아 한글' 프로그램으로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검찰 주장이 사실상 무너졌다. 정 교수가 '아래아 한글'을 쓸 줄 몰라 MS워드로만 문서작업을 했으며 이 때문에 직원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는 증언이 나왔기 때문이다.
어학교육원과 관련해 채용 등의 관련 업무도 총장으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은 걸로 기억한다는 증언도 나왔다.
당시 어학교육원에서 근무했던 직원은 민원이 있을 경우 정 교수가 최성해 동양대 총장을 만나고 돌아오면 대부분 잡음 없이 해결됐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구미 kec공장서 유출된 '트리클로로실란' 무엇?
구미 KEC공장 인근에서 유출된 유해화학물질인 '트리클로로실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리클로로실란'은 염화수소 냄새를 지닌 무색 액체로, 흡입하면 호흡곤란을 비롯해 두통, 어지러움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장기 흡입하면 소화계 질환을 유발하며, 섭취하면 구토, 저혈압 등을 초래하니 주의해야 한다.
21일 새벽 1시 47분쯤 경북 구미 공단동에 있는 반도체 제조업체 KEC공장 인근에서 트리클로로실란이 유출돼 현장 근처에 있던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어 경북도는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긴급방제 작업을 벌였다.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초기임상 '청신호'... '세계서 개발 속도 가장 빠른편'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중화 항체 형성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 등이 침투했을 때 세포를 보호하는 항체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영국 의학저널 란셋에 초기 임상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 형성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파괴하는 면역T세포 증가에 효과를 보였다. 이른바 이중방어막을 형성한 셈이다.
연구진들은 28일 이내에 항체 반응, 14일 이내에 T세포 반응이 일어났다고 보고했다. 이번 임상은 성인 107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진은 큰 부작용은 없지만 피로와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난 경우는 있었다고 밝혔다.
▲재검표를 실시하라…실검에 등장한 이유는?
'재검표를 실시하라'.
전날 '문재인 내려와'가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에 올라온 데 이어 21일은 이같은 키워드가 등장했다.
미래통합당 민경욱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재검표를 실시하라'를 검색해달라"며 "실검 1위를 만들자"고 글을 썼다.
이 글은 50회 이상 공유되며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온라인 카페 등에 빠르게 퍼져 나갔다. 이같은 내용은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반대하는 온라인 카페에도 올라왔다.
'재검표를 실시하라'는 이날 경기 시흥시 한 폐지 야적장에서 4.15 총선 당시 사전투표용지 1장이 발견되면서 촉발됐다.
21일 중앙일보 단독보도에 따르면 발견된 투표용지의 QR코드에는 투표지 일련번호가 담겨 있었다. 이 투표용지와 관련해 시민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버린 것"이라고 하는 반면, 중앙선관위는 "투표용지를 제작한 적이 없다"고 반박해 투표용지 유출 경위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한편 민 전 의원은 이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정진석 투표지가 왜 고물상에서 나오냐. 선관위는 모른다고?"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한국사 1타' 전한길, 8년지기 공단기 떠나 메가스터디行...왜?
'한국사 1타' 전한길 강사가 공단기를 떠나 메가스터디로 이적한다. 필수과목인 한국사 1타인 전 강사를 믿고 공단기로 몰려든 학생들은 개강을 앞두고 강의 중단 소식을 접해 혼란에 빠졌다.
전한길 강사는 20일 저녁 '전한길 카페'를 통해 공단기(공무원단기)를 떠나 메가스터디 공무원으로 이적한다고 공지했다.
전한길은 "오늘부로 공단기를 떠나 메가스터디에서 강의를 이어나가게 됐다"며 "지난 2012년부터 8년 동안 함께 해준 공단기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9급·소방·경찰 수험생들에게는 2021년 시험을 위한 7월 개강에 임박해서 그리고 제 2차 경찰시험과 7급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9월 시험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급하게 알리게 돼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교육기업을 운영하는 기업의 책임으로써 공단기에서 전한길 교재와 강의서비스 마무리를 끝까지 잘 해주리라 믿고 별도의 안내 공지가 있을 것"이라고 공단기에 책임을 넘겼다.
일각에서는 전 강사와 공단기의 불화설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공단기는 홈페이지 전면에 또 다른 스타강사 문씨의 강의를 내세우고 "왜 8개월 전부터 공단기 한국사 1위가 바뀌었을까요?"라고 홍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생들 사이에서는 우회적으로 전 강사를 비판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단독] 스타트업 56억 들여 인수했지만... ‘카카오워크' 앱 버전만 출시
카카오가 9월 출시를 목표로 준비해 온 기업용 협업도구 '카카오워크'를 당초 계획한 서비스 수준에 미치지 못한 상태로 시장에 내놓는다. 카카오는 경쟁사처럼 웹과 앱 버전을 동시에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웹 버전 개발에 차질이 생기면서 앱으로만 먼저 출시한다. 또, '카카오워크'를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클라우드형과 서버 설치형 두 버전으로 선보인다.
20일 클라우드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기업형 IT플랫폼 전문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카카오워크'를 모바일 앱과 PC용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이용할 수 있는 앱 버전 클라이언트로만 출시한다.
당초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워크'를 업계 선두 협업도구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처럼 앱과 웹 브라우저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웹앱'으로 함께 출시할 계획이었다. 카카오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웹실시간통신(웹 RTC) 스타트업 '리모트몬스터'를 56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하지만 양사의 기술적 기반이 달라 개발자들이 '카카오워크'에 웹 RTC를 적용하고 영상회의와 채팅 기능을 구현하는 데 애를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면이라는 사회적 흐름에 올라타기 위해 출시를 늦출 수 없다는 판단 아래, 9월 서비스 '선(先) 출시 후(後) 업데이트' 전략으로 방향을 틀었다.
▲'정의연 수사'도 '인디언 기우제식' 수사?... 혐의 안나오니 수사범위 확대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이 뚜렷한 혐의는 잡지 못한 채 수사범위만 확대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논란을 무릅쓰고 대대적인 압수수색를 했지만 불법의 증거는 커녕 혐의점 조차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아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서부지검 수사팀은 현재까지 정의연의 회계부정과 관련한 뚜렷한 정황을 찾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두달동안 2015년 이후의 회계자료를 모두 확보해 분석작업을 벌였지만 문제가 될만한 부분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한 자료 외에 추가로 자료를 받아가고 회계 담당자 뿐만 아니라 다른 직원들까지 줄줄이 소환해 조사를 했지만 아직 뚜렷한 혐의점조차 특정하지 못했다. 수사를 할 수록 정의연의 '결백'만 입증되고 있는 셈.
벌써 두달째 수사를 이어가고 있지만 앞으로도 뚜렷한 혐의점이 나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아래아 한글' 프로그램으로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검찰 주장이 사실상 무너졌다. 정 교수가 '아래아 한글'을 쓸 줄 몰라 MS워드로만 문서작업을 했으며 이 때문에 직원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는 증언이 나왔기 때문이다.
어학교육원과 관련해 채용 등의 관련 업무도 총장으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은 걸로 기억한다는 증언도 나왔다.
당시 어학교육원에서 근무했던 직원은 민원이 있을 경우 정 교수가 최성해 동양대 총장을 만나고 돌아오면 대부분 잡음 없이 해결됐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구미 KEC공장 인근에서 유출된 유해화학물질인 '트리클로로실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리클로로실란'은 염화수소 냄새를 지닌 무색 액체로, 흡입하면 호흡곤란을 비롯해 두통, 어지러움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장기 흡입하면 소화계 질환을 유발하며, 섭취하면 구토, 저혈압 등을 초래하니 주의해야 한다.
21일 새벽 1시 47분쯤 경북 구미 공단동에 있는 반도체 제조업체 KEC공장 인근에서 트리클로로실란이 유출돼 현장 근처에 있던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어 경북도는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긴급방제 작업을 벌였다.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초기임상 '청신호'... '세계서 개발 속도 가장 빠른편'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중화 항체 형성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 등이 침투했을 때 세포를 보호하는 항체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영국 의학저널 란셋에 초기 임상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 형성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파괴하는 면역T세포 증가에 효과를 보였다. 이른바 이중방어막을 형성한 셈이다.
연구진들은 28일 이내에 항체 반응, 14일 이내에 T세포 반응이 일어났다고 보고했다. 이번 임상은 성인 107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진은 큰 부작용은 없지만 피로와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난 경우는 있었다고 밝혔다.
▲재검표를 실시하라…실검에 등장한 이유는?
'재검표를 실시하라'.
전날 '문재인 내려와'가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에 올라온 데 이어 21일은 이같은 키워드가 등장했다.
미래통합당 민경욱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재검표를 실시하라'를 검색해달라"며 "실검 1위를 만들자"고 글을 썼다.
이 글은 50회 이상 공유되며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온라인 카페 등에 빠르게 퍼져 나갔다. 이같은 내용은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반대하는 온라인 카페에도 올라왔다.
'재검표를 실시하라'는 이날 경기 시흥시 한 폐지 야적장에서 4.15 총선 당시 사전투표용지 1장이 발견되면서 촉발됐다.
21일 중앙일보 단독보도에 따르면 발견된 투표용지의 QR코드에는 투표지 일련번호가 담겨 있었다. 이 투표용지와 관련해 시민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버린 것"이라고 하는 반면, 중앙선관위는 "투표용지를 제작한 적이 없다"고 반박해 투표용지 유출 경위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한편 민 전 의원은 이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정진석 투표지가 왜 고물상에서 나오냐. 선관위는 모른다고?"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한국사 1타' 전한길, 8년지기 공단기 떠나 메가스터디行...왜?
'한국사 1타' 전한길 강사가 공단기를 떠나 메가스터디로 이적한다. 필수과목인 한국사 1타인 전 강사를 믿고 공단기로 몰려든 학생들은 개강을 앞두고 강의 중단 소식을 접해 혼란에 빠졌다.
전한길 강사는 20일 저녁 '전한길 카페'를 통해 공단기(공무원단기)를 떠나 메가스터디 공무원으로 이적한다고 공지했다.
전한길은 "오늘부로 공단기를 떠나 메가스터디에서 강의를 이어나가게 됐다"며 "지난 2012년부터 8년 동안 함께 해준 공단기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9급·소방·경찰 수험생들에게는 2021년 시험을 위한 7월 개강에 임박해서 그리고 제 2차 경찰시험과 7급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9월 시험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급하게 알리게 돼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교육기업을 운영하는 기업의 책임으로써 공단기에서 전한길 교재와 강의서비스 마무리를 끝까지 잘 해주리라 믿고 별도의 안내 공지가 있을 것"이라고 공단기에 책임을 넘겼다.
일각에서는 전 강사와 공단기의 불화설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공단기는 홈페이지 전면에 또 다른 스타강사 문씨의 강의를 내세우고 "왜 8개월 전부터 공단기 한국사 1위가 바뀌었을까요?"라고 홍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생들 사이에서는 우회적으로 전 강사를 비판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단독] 스타트업 56억 들여 인수했지만... ‘카카오워크' 앱 버전만 출시
카카오가 9월 출시를 목표로 준비해 온 기업용 협업도구 '카카오워크'를 당초 계획한 서비스 수준에 미치지 못한 상태로 시장에 내놓는다. 카카오는 경쟁사처럼 웹과 앱 버전을 동시에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웹 버전 개발에 차질이 생기면서 앱으로만 먼저 출시한다. 또, '카카오워크'를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클라우드형과 서버 설치형 두 버전으로 선보인다.
20일 클라우드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기업형 IT플랫폼 전문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카카오워크'를 모바일 앱과 PC용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이용할 수 있는 앱 버전 클라이언트로만 출시한다.
당초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워크'를 업계 선두 협업도구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처럼 앱과 웹 브라우저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웹앱'으로 함께 출시할 계획이었다. 카카오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웹실시간통신(웹 RTC) 스타트업 '리모트몬스터'를 56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하지만 양사의 기술적 기반이 달라 개발자들이 '카카오워크'에 웹 RTC를 적용하고 영상회의와 채팅 기능을 구현하는 데 애를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면이라는 사회적 흐름에 올라타기 위해 출시를 늦출 수 없다는 판단 아래, 9월 서비스 '선(先) 출시 후(後) 업데이트' 전략으로 방향을 틀었다.
▲'정의연 수사'도 '인디언 기우제식' 수사?... 혐의 안나오니 수사범위 확대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이 뚜렷한 혐의는 잡지 못한 채 수사범위만 확대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논란을 무릅쓰고 대대적인 압수수색를 했지만 불법의 증거는 커녕 혐의점 조차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아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서부지검 수사팀은 현재까지 정의연의 회계부정과 관련한 뚜렷한 정황을 찾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두달동안 2015년 이후의 회계자료를 모두 확보해 분석작업을 벌였지만 문제가 될만한 부분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한 자료 외에 추가로 자료를 받아가고 회계 담당자 뿐만 아니라 다른 직원들까지 줄줄이 소환해 조사를 했지만 아직 뚜렷한 혐의점조차 특정하지 못했다. 수사를 할 수록 정의연의 '결백'만 입증되고 있는 셈.
벌써 두달째 수사를 이어가고 있지만 앞으로도 뚜렷한 혐의점이 나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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