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좋아지기 전에 더 나빠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강조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4월 말 중단된 백악관의 코로나19 브리핑은 이날 약 석 달 만에 재개됐다.
글로벌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약 4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2% 수준에 달한다. 사망자는 14만명이 넘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없을 때는 마스크를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도 마스크를 가지고 다닌다. 승강장 등에서 사람들과 가까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쓴다.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평균적으로 2~3일에 한 번씩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부터 거의 매일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그러나 그가 한 발언들이 계속 논란의 중심에 서자 일부 측근들이 브리핑 중단을 권하면서 지난 4월 말을 끝으로 열리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4월 말 중단된 백악관의 코로나19 브리핑은 이날 약 석 달 만에 재개됐다.
글로벌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약 4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2% 수준에 달한다. 사망자는 14만명이 넘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없을 때는 마스크를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도 마스크를 가지고 다닌다. 승강장 등에서 사람들과 가까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쓴다.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부터 거의 매일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그러나 그가 한 발언들이 계속 논란의 중심에 서자 일부 측근들이 브리핑 중단을 권하면서 지난 4월 말을 끝으로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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