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용이 첫사랑 최강희에 대해 과거 한 방송에서 언급한 것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7년 KBS '해피투게더'에서 최민용은 "KBS에서 첫사랑을 만났다. 19살에 길에서 우연히 이상형과 마주쳤다. 처음 다가오는데 너무 이상형이더라. 영화처럼 모든 게 정지되고 빛이 났다. 일단 연락처를 받았고 뒤를 돌아봤는데 사라졌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6개월 후 KBS 별관 대본 리딩실에서 그분을 다시 만났다. 내가 출연할 드라마의 여주인공이었다. 마지막 촬영 날 고백했다.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고 회상했다.
이날 최민용은 첫사랑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네티즌들은 최강희라고 추측했다.
이후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최민용은 "네티즌들이 그걸 또 찾아내더라. 이제 내 나이가 40세이고, 21년 전 추억이다. 봄만 되면 떠오르는 소중한 추억이다. 프라지아 꽃의 달달한 향내가 나면 그 날이 떠오른다. 우리가 나중에 마흔이 되면 어떤 모습일까?'란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오랜만에 마주앉아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민용 최강희는 1997년 KBS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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