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8번 기성용, 이적 소감 "매주 경기를 할 수 있게 돼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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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7-2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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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약 기간 3년 6개월, 연봉은 팀 내 최고 수준

11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기성용이 소감을 밝혔다.

21일 기성용은 아내 한혜진과 사용하는 SNS를 통해 “그동안 많은 응원을 해주신 팬분들 앞에서 매주 경기를 할 수 있게 돼서 행복하다”며 “지난 수년간 그랬던 것처럼 여러분들에게 즐거운 모습을 선물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그날은 꼭 온다”며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FC서울은 기성용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로 3년 6개월이다. 등 번호는 8번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은 기성용에게 팀 내 최고 수준인 7억 원 이상의 연봉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성용은 2006년 서울을 통해 프로에 데뷔해 4시즌 동안 K리그 80경기에서 8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후 셀틱, 스완지시티, 뉴캐슬 등을 거쳐 최근에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 마요르카에서 뛰었다.

기성용은 구단을 통해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느낌이다. 서울은 축구 인생에서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만들어 준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팀”이라며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기성용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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