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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트남서 대학생 교육봉사단 운영…학습지도·정서지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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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07-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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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대학생 교사 선발…소외 계층 지원

  • 'H-점프스쿨' 8년간 누적 참여자 5400여명

현대자동차가 올해부터 2022년까지 베트남에서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베트남'을 운영한다. 

현대자동차는 22일(현지시간) 사단법인 점프, 베트남평화봉사단(VPV), 베트남국립하노이대학교(VNU)와 함께 베트남 대학생 교육 봉사단 운영을 위한 '교육 사회공헌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한국과 베트남 간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영택 현대차 전무,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이의헌 사단법인 점프 대표, 던 뚜언 프엉 베트남평화봉사단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향후 3년간 3개 기수에 걸쳐 총 150명의 베트남 대학생을 선발한다. 교육 소외 계층의 청소년들이 대상이다. 한 기수당 약 10개월간 매주 4시간씩 맞춤형 학습지도와 심리 정서 지원을 할 계획이다.

봉사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장학금과 함께 진로상담 전문가와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H-점프스쿨은 현대차그룹이 미래인재 육성 및 교육 소외 문제 해소를 목적으로 2013년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8년간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에서 교육봉사를 한 대학생은 1100여명, 학습지도를 받은 청소년은 4300여명으로 총 5400여명이 참여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배움을 나누는 것은 우리사회의 교육격차 현상을 해소하고 미래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가치있는 행동"이라며 "H-점프스쿨이 지난 8년간 국내에서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배움나눔 문화를 조성하는 데 보탬이 된 것처럼 베트남 등 아시아에서도 인재 육성과 교육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2일(현지시간) 이의헌 사단법인 점프 대표(왼쪽부터),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이영택 현대차 전무, 투 안민 베트남 국립하노이대학교 학장, 던 뚜언 프엉 베트남평화봉사단 대표 등이 현대자동차 베트남 현지 대학생 교육 봉사단 운영을 위한 '교육 사회공헌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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