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놓친 범죄, CCTV가 잡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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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07-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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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기가아이즈, 무단투기 탐지 서비스 신규 출시

  • AI 영상 분석으로 실시간 대응 필요한 범죄 감지

KT가 지능형 CCTV 기가아이즈에서 버림·도난 감지 영상분석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능형 영상분석은 영상 속 객체를 인지하고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를 인공지능(AI)이 스스로 판단해 알려주는 기술이다.

최근 주택가에서는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 투기가 발생하고 있다. 매장에서는 종업원의 눈을 피해 고가의 상품을 훔치는 일도 적지 않다.

이번에 KT가 출시한 버림·도난감지 영상분석 기능을 이용하면 무단투기나 도난 상황을 AI가 실시간으로 감지해준다. 고객에게 상황 발생 당시 동영상을 제공하고, 요청에 따라 보안요원이 현장에 출동한다.

버림 감지는 고객이 설정한 감시 영역에 누군가 물건을 두고 가는 경우를 대비한 기능이다. 쓰레기 무단투기 이외에 차량이나 오토바이의 무단 주정차 감시, 택배나 배달 알림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공항과 같은 주요 시설에서 다른 물건으로 위장한 폭발물이 유기되는 현장을 빠르게 포착할 수도 있다.

도난 감지는 CCTV가 감시하는 영역 안에서 사람과 함께 물건이 사라지면 AI가 즉시 감지해 알림을 보내는 기능이다. 갤러리의 고가 미술품, 창고와 공장 화물, 고가 장비 도난방지에 활용할 수 있다.

버림 도난 감지 영상분석은 KT 기가아이즈 CCTV를 사용할 고객이 카메라 1대 기준으로 월 4400원(VAT 포함)에 버림과 도난 감지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서비스 설명 및 가입문의는 KT 고객센터 100번을 통해 가능하다.

특히, 8월까지 버림 도난 감지 영상분’을 신청하는 KT 기가아이즈 신규가입 고객에게는 카메라 설치 대수와 상관없이 2개월 간 이용료를 면제한다.

문성욱 KT 기업신사업본부장은 "KT 기가아이즈를 통해 고객이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AI 영상분석 신규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마음을 담은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사진=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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