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수돗물 유충' 사태가 시작된 인천 공촌정수장 현장 점검에서 인천시 관계자들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천시는 이미 황토물(붉은 수돗물)이 나온다고 해서 돈도 많이 들이고 조치를 취한 것 같은데, 왜 이런 사태가 또 발생하는지, 유충이 어떤 과정으로 정수장에 들어가 가정으로 들어갔는지 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현 상황에선 왜 유충이 수돗물에 섞여서 나오는지 정확한 규명이 안 된 상황인 것 같다"면서 "정수하는 과정에서 완벽히 처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유충이 전국 일곱 군데 (정수장에서) 발견됐는데도 환경부나 인천시에선 불안을 해소할 대책을 아직 속 시원히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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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22일 인천 공촌 정수장을 방문해 시설을 돌아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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