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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해진 'B tv'…SK브로드밴드 "OTT 능가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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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0-07-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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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I·UX 개편·키즈 콘텐츠 강화·모바일로 확대 등 변신

'러블리(Lovely) B tv' 로고. [제공=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 서비스를 '러블리(Lovely) B tv'라는 콘셉트로 전면 개편하고, 고객에게 사랑받는 국내 최고의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한다.

SK브로드밴드는 850만 B tv 고객의 서비스 이용 실태를 분석하고, 심도 있는 고객 인터뷰를 통해 러블리 B tv의 핵심가치를 가족·행복·공유로 설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UI·UX, 콘텐츠, 모바일 기기, 그리고 요금제 측면에서 5개의 핵심 서비스를 도입해 다음 달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UI·UX는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가장 쉽고 빠르게 찾아 즐길 수 있도록 개편했다. 트리 형태의 메뉴 구조로 전환해 콘텐츠 접근 경로를 단순화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추천 블록 위주 편성으로 고객이 관심 콘텐츠를 찾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였다.

또 모든 다시보기(VOD)에 미리보기 동영상이 자동 재생되게 하고, 고객 평점, 콘텐츠 주요 정보 등을 첫 화면에서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시니어와 키즈 메뉴의 경우 별도의 전용 화면 디자인을 적용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화면 구성, 글자 크기, 색상으로 더 편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새로운 UI·UX는 이달 중순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해 다음 달 10일까지 대부분 셋톱박스에 원격 업그레이드된다.

SK브로드밴드는 키즈 콘텐츠도 획기적으로 보강했다. 이 중 'ZEM 키즈' 서비스는 이번 개편에서 윤선생, 밀크T와 같이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국내외 유명 교육 콘텐츠 업체와 독점 계약을 맺고 국내 최다 프리미엄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대부분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해 SK그룹이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한다.

다음 달부터는 자녀의 학습 현황, 진도 관리, 맞춤 콘텐츠 추천 기능을 포함하는 학습 관리 시스템을 추가로 제공해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TV를 활용한 키즈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영화·해외드라마 월정액 신규 상품인 ‘오션(OCEAN)’도 선보인다. 기존에 월정액을 지불하고도 원하는 최신 영화를 보기 위해 추가로 구매해야 했던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1만1000편의 영화, 그리고 에피소드 1만7000개의 해외드라마를 포함하고 있다. 국내 유료방송 플랫폼 중 최다 보유다.

특히 극장 개봉 1년 이내인 최신 영화를 국내외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대비 3배 이상 보유하고 있다. 최근 10년 내 100만 이상 관객이 본 국내 영화의 90%를, 디즈니·워너브라더스 등 해외 메이저 스튜디오의 콘텐츠를 대부분 보유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또 기존의 'B tv 플러스(plus)'를 대폭 개편한 '모바일 B tv'를 출시한다.

핸드폰 및 태블릿PC에 최적화된 UI·UX는 물론이고 업계 최초로 가입자당 무료 ID를 최대 4개까지 제공한다. 거실의 B tv에서 구매한 모든 VOD 콘텐츠를 핸드폰이나 태블릿PC에서 무료로 볼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 내에서 VOD를 직접 구매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연내 적용 디바이스를 확대하고 콘텐츠 선물하기와 같은 추가 기능을 보강해 OTT를 능가하는 모바일 미디어 서비스로 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언택트 시대로 대변되는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으로 편하게 가입하고, 요금은 최대 33% 이상 더 슬림해진 온라인 전용 '더 슬림 요금제'도 이달 말 출시한다.

이 요금제는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혜택인 요금 할인에 집중한 온라인 전용 상품이다. 당일 개통 서비스를 추가 혜택으로 제공한다. 부담이 줄어든 만큼 고객에게는 B tv의 다양한 VOD 콘텐츠를 더 많이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은 "고객의 행복을 모든 생각과 행동의 중심에 둘 때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이 가능하고, 고객을 위한 혁신만이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가장 좋은 콘텐츠를, 가장 편리하게,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러블리 B tv를 기점으로 최고의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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