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만 해도 제주도, 베트남, 일본, 괌, 세부 순으로 여름휴가에 대한 장소 연관어가 올랐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이 없다 보니 기본적으로 여름휴가에 대한 기대감이 저하되고 있다.
해외여행과 견줄만한 기대감을 줄 수 있는 수많은 식물들과 함께 산림욕이 가능한 ’오산 물향기수목원‘을 추천한다.

[사진=오산 물향기수목원 아름다운 수국꽃밭 산책로 모습]
오산 물향기수목원은 사계절 변화를 볼 수 있는 곳으로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난 2006년 5월 개원했으며 무려 1920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수목원은 △ 만경원 △ 미로원 △ 토피어리원 △ 향토예술의나무원 △ 수생식물원 △ 단풍나무원 △ 중부지역자생원 △ 관상조류원 △ 기능성식물원 △ 물방울온실 △ 습지생태식물원 △ 무궁화원 △ 한국의소나무원 △ 곤충생태원 △ 호습성식물원 △ 유식수원 △ 분재원 △ 난대·양치식물원 등 총 19가지의 아름다운 주제원 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진=흥미로운 자연 미로원]

[사진=토피어리원에 있는 조경 작품들의 모습]
다양한 종류의 식물·곤충·조류들을 살펴보고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맑은 공기와 미로에서 빠져나오는 게임 및 식물을 인공적으로 다듬어 놓은 작품들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충분한 힐링과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사진=쉼터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산림욕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약 10만평의 크기로 경사가 완만하며 그늘과 의자 등 편의시설도 많아 도시락을 싸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고 오산대역에서도 가까워 대중교통으로 편하게 방문 가능하다.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올 여름 한적하고 시원한 오산 물향기수목원으로 나 자신과 사랑하는 주변인들의 건강을 위한 휴가를 떠나길 권한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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