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채인증, 코로나 시대 공인인증서 유력 대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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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20-07-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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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가 오는 12월부터 폐지되면서 금융권의 새로운 본인인증 수단으로 빠르고 안전한 비접촉 생체인증방식 '홍채인식 시스템'이 각광받고 있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2020년 5월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21년간 금융거래와 개인인증을 독점해 온 공인인증서를 대신해, 현존하는 바이오인증 방식 중 가장 정확도가 높고 전염병 감염 걱정이 없는 비접촉 '홍채인증' 시스템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강력한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월 은행에서 홍채 등 생체인증 만으로 예금을 찾을 수 있게 예금거래 기본약관을 개정한 상태다. 금융결제원은 2016년부터 금융기관에 적용할 생체인식시스템의 분산관리 적합성 시험과 알고리즘 성능인증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홍채기반 생체인증시스템 가운데 금융결제원 분산저장방식 인증을 받은 곳은 '이리언스'가 유일하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홍채인식시스템은 타인의 홍채와 일치할 확률이 0.000083%로 도용이나 복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생체인식 정확도를 가늠하는 본인거부율도 지문인식 0.1%, 정맥(손바닥)인식 0.01%, 얼굴인식 1%인데 비해 홍채는 0.0001%로 다른 생체인증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정확도가 높다.

이리언스(대표 김성현)는 홍채인식시스템은 현존하는 생체인식 장비중 가장 정확도가 높고 무엇보다 비접촉 방식이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걱정없이 안전하게 신원을 인증할 수 있어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유력 대안으로 대형 금융기관과 정부기관, 공기업 등에서 올들어 도입문의와 제안요청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리언스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금융결제원 분산저장방식 홍채인증을 취득한 세계적인 홍채인식 전문기업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 인증, 미국표준연구원 '알고리즘 우수 평가'를 획득했고, 홍채 관련 국제특허 5건과 국내특허 23건도 확보하고 있다. 최대 1미터 거리에서 1초 이내에 개인인증이 가능하며, 우리은행을 비롯한 대형 금융기관과 보훈병원 등 의료기관과, 에콰도르 등 전세계 30여개국에서 금융거래, 연금지급, 개인인증, 출입자인증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김성현 이리언스 대표는 "홍채인식시스템은 가장 신뢰도가 높은 생체인증 방식으로, 무엇보다 보안성이 생명인 금융거래에서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가장 강력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수적인 비접촉 방식이라 스캐너에 손을 대야하는 지문, 손바닥, 정맥인식보다 휠씬 안전해 내년까지 100여개 금융기관과 정부기관, 공기업에서 '홍채인증'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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