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근황은? 피해자 "17세때 성폭행" 미투 폭로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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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0-07-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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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에 휘말려 활동을 중단한 배우 조재현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초 방영된 MBN '풍문으로 들었쇼'에는 2년 전 미투(MeToo) 파문 이후 활동을 중단한 조재현의 근황이 다뤄졌다.

'풍문쇼' 기자들은 조재현이 자신이 소유한 대학로 건물을 매각하고, 공연제작사도 폐업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현재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추정했다.

SBS는 지난 2018년 만 17세의 나이에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해 파장이 일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고등학교 3학년이던 2004년 연예인 매니저인 지인의 권유로 한 노래주점에서 조재현을 만났다. A씨는 조재현이 계속해서 술을 권했고, 위층 호텔로 데려가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조재현에게 성폭행 및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여성 5명이 잇따라 나오면서 추문은 겉잡을 수 없이 커졌다. 피해 여성 중에는 연예인도 다수 포함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피해 여성의 신원을 찾아 공개하는 2차 피해가 일어나기도 했다.

한편 21일 배우 한보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커져라 허벅지"라는 글과 함께 운동 인증샷을 업로드했다. 이에 조혜정이 "멋져요"라는 댓글을 달며 2년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해 관심이 모아졌다.  조재현의 딸인 배우 조혜정은 아버지의 성추문 이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사진=MBC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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