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공항철도, 코로나19 방역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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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0-07-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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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교통공사-인천교통공사-공항철도, 코로나19 신속 대응 위한 업무협약

[사진설명=박순동 인천교통공사 안전관리실 산업안전팀장, 도수현 서울교통공사 보건환경처장, 신영석 공항철도 안전실 산업안전팀장(사진 왼쪽부터)이 지난 21일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3사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는 인천교통공사, 공항철도 등과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감염병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상설 대화채널을 마련해 방역 활동에 보다 신속히 나서기 위해서다.

공사를 포함한 3개 운영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감염병 대응조치 방안 상호 공유 ▲확진자(의심자) 발생 추적관리를 위한 네트워크 구성 협력 ▲마스크 등 위생물품 확보·긴급방역 코로나19 검사 지원 등 지방정부 협조 필요사항에 대한 공동대응 협력방안 논의 ▲ 환승역 감염병 예방 위생물품 상호 지원 ▲대시민 공동 홍보활동 등을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세 운영사는 협약에 따라 한 운영사가 운영하는 노선에서 확진자가 나왔을 경우 다른 두 운영사에게 상시 대화채널을 통해 해당 사실을 즉시 통보하게 된다.

이후 유관기관과 연계해, 확진자의 발생 경로를 공동으로 추적해 추가적인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도수현 서울교통공사 보건환경처장은 "코로나19 사태가 6개월을 넘어섰지만 지역 내 산발적 집단감염 및 해외 유입 감염자가 계속 발생하는 등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3개 운영사가 힘을 합쳐 수도권 도시철도 승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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