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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질문에 참석,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내 조속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추진한다는 원칙에 대해서는 중국과 공감대가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2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올해 시 주석이 방한하느냐'는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강 장관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여러 외교 일정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의 상황을 보면서 추진해나갈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날짜를 놓고 조율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중국을 국빈 방문했다. 당시 시 주석은 이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국빈 방문을 예고했다.
시 주석이 방한할 경우 지난 2017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로 얼어붙은 한·중 관계 정상화의 신호탄으로 여겨질 전망이다.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개최된 제8차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계기에 시 주석의 올해 상반기 방한을 확정지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방한 일정은 하반기로 미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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