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수출 기관에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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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7-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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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패스 해외수출 민관협의회에서 사례 발표

관세청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비대면(언택트) 방식의 원격개발을 완료한 유니패스 수출 경험을 다른 전자정부 수출 기관에게도 공유한다.

관세청은 23일 서울세관에서 '2020년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인 유니패스(UNI-PASS) 해외확산 민관협의회'를 열고, 지난 달 개통한 카메룬의 새 전자통관시스템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유니패스를 기반으로 수출된 것이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의사소통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만 현지에 잔류한 상태에서 국내 개발인력이 24시간 지원하는 비대면 구조다.

관세청은 매년 유니패스 해외수출 확산 및 상생 협력하는 유니패스 수출사업 환경조성을 위해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이 함께 하는 민관협의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 날 회의에는 외교부, 행정안전부, 국세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전자정부 유관기관과 유니패스 수출 참여 민간기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유니패스 등 전자정부 수출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수출사업 참여방안을 논의했다.

관세청은 2005년부터 14개국에 유니패스를 수출하고, 29개국에 관련 컨설팅을 실시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진행 중인 수출사업을 민관 협력하에 중단 없이 추진하고 있다.
 

[사진=관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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