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3종’ 상반기 매출액 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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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7-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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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3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상승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이 22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자가면역질환치료제 3종(베네팔리‧플릭사비‧임랄디) 유럽 매출액은 4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상승했다. 다만 2분기 매출액은 코로나19 유행 등으로 인해 같은 기간 7% 감소해 1억7160만 달러(한화 약 2064억원)로 집계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3종으로 2억188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24%가 올랐다”며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현지 판매사들이 물량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대외 여건 속에서도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인 확대 추세에 있다”며 “베네팔리의 경우 올해 4월 기준 유럽 전체 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격차를 1% 미만인 0.5%로 좁혔다”고 덧붙였다.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의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인 베네팔리는 2016년 1분기 출시된 이래 누적 매출액 약 2조원(16억8250만달러)을 달성했으며,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인 임랄디는 현재 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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