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6개월간 경제활동이 마비되고 해외 수출 판로가 막히며 제조업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포스트 코로나를 넘어 위드 코로나가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되며 기업에서도 비즈니스 판로 개척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 화학제조산업대전에서는 참가기업에게 온라인&오프라인 플랫폼을 모두 제공해 전시회와 사후 비즈니스까지 연결한다는 취지이다.
먼저 내달5일부터 7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는 오프라인 전시회가 3일간 개최된다. 보건당국, 지자체와 전시회 주최측의 철저한 방역 매뉴얼 하에 최대 4단계 방역으로 안전한 전시장을 조성하여 약 250개의 참가기업과 2만명의 초청된 유효 바이어가 현장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국내 소부장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KOTRA 해외 바이어 초청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전시회 사무국에서는 "해외 바이어 입국 제한으로 현장에서 면대면 상담은 불가하지만 참가 기업이 더 다양한 산업의 유효 바이어를 만날 수 있도록 초청 바이어 수를 대폭 늘렸다.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는 사전 매칭을 통해 서로 수요를 확인하고 전시회 현장에서 화상상담 시스템을 통해 세부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이 새로운 마케팅 방향을 시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프라인 전문 세미나 개최
대한민국 화학제조산업대전 전시장 내 조성되는 세미나장에서는 △참가기업 기술 세미나 △재료연구소 표면기술교류회 △표면처리&도금 기술세미나 △국내외 기술규제 대응지원 세미나 △화학물질 제조 산업 안전 세미나 △한국부식방식학회 심포지움이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내달 6일 오후 1시부터 진행하는 한국부식방식학회와 부경대학교 도장방식융합기술연구센터 주관 ‘코팅 산업분야부식현상 이해 및 신뢰성 평가 심포지움’은 산업 종사자들의 많은 관심속에 참가 접수가 마감됐다.
내달 5일 환경부, 한국화학안전협회, 한국환경공단에서는 화학물질관리제도(화평법, 화관법, 화학제품안전법)와 관련해 기업에서 꼭 필요한 법률 정보를 제공하며 내달 5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주최, 한국정밀화학산업진흥회 주관으로 국내외 화학 산업 기술규제 대응 지원을 주제로 무료 세미나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화학제조산업대전에서 진행하는 모든 세미나·컨퍼런스는 무료로 진행돼 상반기 놓친 정보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세미나·컨퍼런스 또한 참가자 간 거리두기와 수시 방역, 마스크 필수 착용 등 철저한 방역 대책을 통해 안전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온라인 기회 확대, 참가기업 온라인 홍보 지원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프라인으로 바이어를 만나는 기회뿐만 아니라 전시회 종료 후 온라인 참가기업 디렉토리를 운영해 전시장을 방문하지 못한 바이어 대상으로 참가기업 홍보를 지속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전시회에서는 제품 시연 및 샘플 테스트 등 온라인 카탈로그로는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이 필수적이다. 이에 참가기업의 전시회 부스와 제품 시연을 영상으로 기록해 보다 세부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디렉토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전시회 종료 후에도 장소, 시간 등 물리적인 경계를 넘어 참가기업 홍보를 할 수 있고 온라인 홍보 컨텐츠를 직접 제작하기 부담스러운 중소기업들에게 또 다른 마케팅 플랫폼을 제공하여 장기적인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20 대한민국 화학제조산업대전'에서는 현재 안전한 전시회 개최와 참가기업의 비즈니스 기회확대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참가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출바우처 선정기업의 경우 바우처 포인트를 활용하여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지자체 및 협단체 지원사업을 연결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회 사전등록 시 동시 개최되는 3개의 전시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세미나·컨퍼런스도 사전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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