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법무부와 검찰에 따르면 김영대(57·연수원 22기) 서울고검장과 양부남 부산고검장(59·22기)이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밝혔다.
김 고검장은 이날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 "진실을 밝힐 수는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검·경 수사권 조정 방안에 대해 조언 등이 포함된 사직 인사 글을 올렸다.
법무부는 지난 16일 사법연수원 27∼30기를 상대로 인사검증 동의서를 받았다. 다음주께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다음달 초에는 차장·부장검사급 중간간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사에서는 형사·공판부 출신의 약진이 예상된다.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형사·공판부에 묵묵히 일해온 인재들을 발탁함과 동시에 전문 검사제도를 향해서 나아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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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영대 서울고검장, 양부남 부산고검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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