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선물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면서 간밤 낙폭 만회를 시도하고 있다.
한국시간 24일 오전 7시 20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0.1% 오른 2만6568.5를 가리키고 있다. S&P500지수 선물은 0.12% 오른 3223.62에, 나스닥지수 선물은 0.2% 오른 1만585.62에 각각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다시 증가하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된 영향에 급락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랠리를 주도하던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가 4~5%가량 큰 폭 떨어지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선트러스트 어드바이저리의 키이스 러너 수석시장전략가는 보고서에서 "또 다른 기술 버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상위 5개 종목이 S&P500지수의 22%를 차지할 정도로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점도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지금 수준은 닷컴 버블과 비교할 정도는 아니다"라면서 "1990년대 말 닷컴 버블과 비교했을 때 현재 밸류에이션은 당시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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