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재확산에 '뮬란' 또 개봉 연기…무기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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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7-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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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뮬란' 포스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에 이어 디즈니 실사영화 '뮬란'도 개봉이 연기됐다.

디즈니 측은 23일(현지 시간) "지난 몇 달 동안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 '뮬란'을 어떻게 전 세계 관객들에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줄수 있을지를 평가했다"며 "'뮬란' 개봉 계획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개봉 예정이었던 '뮬란'은 3차례 개봉 연기 끝에 결국 무기한 개봉 연기 됐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개봉 시기를 예측할 수 없어진 것이다.

이날 현재 미국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4분(미 동부시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00만 785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4만 3846명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극장 개봉은 불가능해졌다. 미국 대형 극장 체인 AMC는 8월말 극장을 개장하려 했지만 계획이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뮬란'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되어,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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