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V4의 국내 성공... 전 세계 150개국으로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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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07-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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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작 모바일 MMO 'V4', 24일 전 세계 150여개국에 동시 출시

넥슨이 자사 기대작 V4를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하반기 시장공략에 나선다.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권에 안착한 성공적인 IP인 만큼 전 세계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넥슨은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V4(Victory For)'를 전 세계 150여개국에 동시 출시했다고 밝혔다.
 

V4[사진=넥슨 제공]

넥슨은 북미, 유럽, 태국 등 글로벌 150여개국을 대상으로 V4의 글로벌 원빌드(동일 버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에 이어 모바일 계정 연동으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PC 버전과 함께 영어, 독일어, 태국어 등 총 6개 언어를 지원한다.

V4 글로벌 버전은 국내에서 큰 호응을 얻은 게임의 핵심 요소를 그대로 도입했다. △모바일 환경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터 서버 월드' △자산 가치를 지켜주는 '자율 경제 시스템' △언리얼엔진4로 구현한 다양한 테마의 오픈 필드 ▲독립적인 전투 구조로 설계된 6개 클래스 등 주요 콘텐츠의 현지화 작업을 거쳤다.

손면석 넷게임즈 PD는 "서버의 경계를 허문 인터 서버부터 플랫폼을 넘나드는 크로스 플레이까지 새로운 재미를 제시해 혁신을 꾀했다. 국내 이용자로부터 검증된 뛰어난 게임 경험과 모바일·PC 환경에 최적화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 품질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은 23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한 달 동안 '글로벌 출시 기념 스페셜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매일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는 희귀 동료, 희귀 영혼석 상자 등 다양한 아이템을 받는다.

지난해 11월 출시 후 서비스 8개월 차에 접어든 V4는 넷게임즈 개발진의 MMORPG 제작 노하우에 'HIT(히트)' 등 전작의 세련된 연출력을 더한 모바일 게임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운영에 힘입어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0위권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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