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에게 시중의 사료나 간식만 주는 게 아닌, 가끔은 좀 더 정성을 표현하고 싶다면 수제 간식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이왕이면 평소 내가 즐기던 음식을 반려견에게도 선물하면 어떨까. 좋아하는 음식을 함께 나눈다면 반려견과 친밀한 감정은 한층 높아지지 않을까.
아이디어스토리지(IDEASTORAGE)가 <슬곰이네 강아지 식탁>이란 제목의 책을 냈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칭찬 간식부터 특별한 날을 기념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케이크와 영양식까지 반려견을 위한 수제 요리 레시피 51개를 담았다. 반려인이 평소 즐기는 음식과 비슷한 모양으로 만들 수 있는 강아지 간식 레시피가 특징이다. 책 속의 QR코드를 활용하면 동영상도 보면서 더욱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혹시 ‘수제 간식을 직접 만드는 게 어렵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막연한 생각은 이 책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없어질 수 있다. 그리고 ‘먼저 어떤 걸 만들어 우리 강아지에게 줄까?’하는 생각으로 바뀌게 된다.
저자는 오프라인에서 ‘슬곰이네’라는 강아지 수제간식 공방을 운영하는 김슬기 작가다. 김 작가는 이 공방을 통해 다양한 강아지 간식 레시피와 디자인을 만들고 있으며 관련 수업도 진행 중이다.
또한 김 작가의 슬곰이네는 유튜브 동영상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많은 조회수와 구독자로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SBS 다큐 프로그램 ‘SBS스페셜’ 등 다수의 방송과 신문에서도 김슬기 작가와 슬곰이네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 작가는 “이 책은 실제로 오프라인 클래스를 통해 다양한 사연들을 접하게 되면서 하나씩 만들어 온 간식들로 이뤄져 있다”며 “더 많은 반려인분들에게 이 책의 내용이 전달돼 더 행복한 반려문화가 만들어지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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