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주석 지린성 시찰…어디어디 방문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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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방송총국(CMG)
입력 2020-07-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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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지린성 시찰. [사진=CMG제공]

중국 지린(吉林)성을 시찰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창춘(長春)신구 기획전시관을 방문했다.

창춘신구는 2016년 2월 국무원이 비준 설립한 국가급 신구로 계획면적은 499㎢, 관할 범위 내에 국가급 개발구인 창춘 하이테크 산업개발구 이외, 창춘 베이후(北湖 )과학기술개발구, 창더(長德)경제개발구, 창춘 쿵강(空港)경제개발구 등 3개 성급 개발구가 있으며 60만 명이 상주하고 있다.

설립 이래 창춘 신구는 “혁신경제개발시범구, 새로운 동북진흥의 중요 엔진, 두만강 지역 협력개발 중요 플랫폼, 체제와 메커니즘 개혁 선행지역"을 전략적으로 포지셔닝하고 고도의 질적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춘신구 관리위원회 북쪽에 위치한 3층 구조의 창춘신구 기획전시관은 약 5000㎡ 전시면적에 전시구 12개, 특색 기능구 2개로 나뉜다.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건설, 새로운 동북진흥전략, 창지투(長吉圖)전략 및 창춘신구 총체적 발전전략 등 국가와 성(省), 시(市) 제반 계획 배치와 지역발전 건설 성과를 포괄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날 시진핑 주석은 또 창춘 제1자동차그룹(이치자동차) 연구개발 본부를 방문해 국유기업 개혁 발전상황을 파악했다.

창춘 이치자동차 전신은 1953년 7월 15일 창춘시에서 착공 건설한 제1자동차 제조공장이다.

1956년 제1자동차공장이 건설돼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후 첫 트럭(제팡 브랜드)을 생산했다. 이로써 중국은 자동차를 만들 수 없었던 역사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1958년, 중화인민공화국 최초의 소형 세단(동풍표)과 첫 고급 세단(홍기표)도 잇따라 생산해 중국 승용차 산업의 기원을 열었다.

60여 년의 발전을 거쳐 발전한 이치자동차 그룹은 동북(东北), 화북(华北), 화동(华东), 화남(华南), 서남(西南) 등 5대 생산기지를 세우고 중(中)형, 중(重)형, 경(輕)형, 소(微)형, 버스, 승용차 등 다품종 발전의 제품 구도를 구축했다. 누적 생산·판매량은 4548만대 이상으로, 판매량 규모론 중국 자동차 업계 선두를 차지했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22일부터 지린성 시찰에 나섰으며, 앞서 첫 방문지로 지린(吉林)성 쓰핑(四平)시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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