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주연 '탑건: 매버릭', 코로나19에 내년 7월로 개봉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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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7-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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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로 개봉 연기[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톰 크루즈 주연 영화 '탑건: 매버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봉을 연기했다.

영화 '탑건: 매버릭'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4일 "'탑건:매버릭'의 개봉일이 내년 7월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탑건: 매버릭'은 '탑건'(1986)의 후속작으로, 34년 만에 톰 크루즈가 다시 비행 조종사를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

당초 6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2월로 개봉을 미뤘다. 하지만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며 결국 내년으로 개봉을 미루게 됐다.

이 외에도 할리우드 대작 영화가 대거 개봉을 미뤘다.

월트 디즈니는 당초 올해 3월 개봉 예정이었던 '뮬란'을 무기한으로 연기했고 현재 제작 중인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 2편의 개봉도 내년 12월에서 2022년 12월로 미뤘다.

국내서는 다음 달 12일 개봉되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테넷'도 북미 개봉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국내 개봉에도 변화가 있을지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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