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2분기 실적 반토막…"코로나19로 수요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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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20-07-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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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의 2분기 실적이 반토막 났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와 주요 공장의 가동중지(셧다운)가 원인으로 작용했다.

24일 두산밥캣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9.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963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1% 감소했다. 순이익은 412억원으로 56.8% 줄었다.

두산밥캣은 "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인 운전자본 미스매치로 순차입금이 증가됐다"며 "선제적인 채권 발행으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미국 주택지표 반등을 이유로 하반기 시장회복 기대감을 보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주택시장 심리지수(NAHB Market Index)가 지난 5월 30pt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58pt로 상승하는 V자 반등을 나타냈다. 
또 모기지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주택 착공 또한 강한 반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두산밥캣은 북미GME 매출 성장과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매출 성장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회사는 "코로나19 영향에도 GME 시장은 견조한 성장을 보이고 있고 기존제품의 성장에 신제품이 더해져 매출 성장이 가속화 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밥캣 ZTR출시를 비롯해 제품 라인업 확장을 지속할 것이어서 기존 코어제품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두산밥캣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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