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앤메디, 치과용 멤브레인 국산화 넘어 유럽시장 진출 청신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득균 기자
입력 2020-07-24 16: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의료기기 제조업체 ㈜비앤메디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치과용 멤브레인 'BIO-MEM'을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러시아를 비롯해 네덜란드와 터키 등 유럽 6개국에 치과용 공급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멤브레인이란 염증이나 외상, 임플란트 시술 등 골이식이 필요한 치과질환에서 잇몸이 골형성이 되어야 할 부분으로 자라 들어오지 못하도록 공간을 확보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막이다.

치과용 멤브레인 'BIO-MEM'은 'Mircro Pore PTFE'와 'Pure Titanium'을 활용해 만든 비흡수성 멤브레인이다. 제품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국내를 넘어 유럽에서 그 차별화된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권태수 비앤메디 대표는 "이번 유럽 수출 계약에 힘입어 국내 임상가의 GBR 술식을 지원하는 100 케이스 한정 임상 지원하고 관련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임상에서 ‘BIO-MEM’ 멤브레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비앤메디는 치과의료기기 제조를 위한 GMP 시설을 갖추고, 기공소와 의료기기 전문 변리사, 임플란트 임상 분야에서 활발히 활약 중인 치과의사로 구성된 임상 자문단 및 인허가 전담팀 등의 인프라 확보를 완료했다. 한편 비앤메디는 2016년 치과용 멤브레인 국산화 개발에 착수해 2018년 2개의 특허상품을 등록했다. 이후 CE인증을 획득해 2019년 ‘EAO 전시회’와 2020년 ‘두바이 전시회’에 출품하고, 각국 바이어의 기술평가를 거쳐 수출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치과용 임플란트, 치과용 멤브레인, 근관세척용 팁, 디지털 라이브러리, 디지털 수수키트, 오버덴처(Abutment), GBR 키트 등 총 8건의 특허와 18건의 식약처 품목 허가를 보유하며 치과 재료의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