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1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8.1% 감소했다. 매출액은 1조9757억원으로 같은 기간 10.2% 줄었다. 순이익은 781억원으로 전년대비 54.8% 감소했다.
사업부별 실적을 보면 중공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선진/신흥 지역에서 20~25% 수준으로 하락했다. 다만 중국시장 호조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선진/신흥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시장재비력 강화를 지속하는 중이다.
2분기 엔진 사업은 G2엔진의 외부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Heavy 및 밥캣, 발전기용 엔진의 수요 둔화로 실적이 하락했다. 두산밥캣 또한 매출 19.5%, 영업이익 59.1%이 감소했다.
회사는 우량고객 중심의 현지 진출 해외기업(MNC) 시장에서 꾸준히 점유율을 확대하는 중이다. 지난해 중국 MNC 시장 내 두산인프라코어의 점유율은 20.4%에서 올 1분기 23%로 증가했다.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은 30% 이상 축소됐으나, 8톤 이하 미니굴착기 판매를 10% 가량 늘리며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신흥(한국포함) 시장에서도 27% 시장 축소에도 불구, 점유율은 2.1%p 높였다. 매출채권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대형굴착기 판매 비중을 늘리며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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