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후보로 나선 이낙연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박주민 최고위원과 전날(24일) 예비경선을 통과한 최고위원 후보 8명은 이날 오후 3시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리는 합동 연설회에 참석해 첫 유세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합동연설회에서 당대표 후보들은 각 7분씩 연설을 한다.
이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앞세우고 있고, 김 전 의원은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와 2022년 대통령 선거의 안정적인 지휘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박 최고위원은 40대 젊은 기수론을 앞세워 당심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이날 합동연설회에서는 전날 최고위원 선거 예비경선을 통과한 이원욱·신동근·한병도·김종민·염태영·노웅래·양향자·소병훈 후보 등 8명의 연설도 각 5분씩 주어진다.
민주당은 제주를 시작으로 다음달 22일까지 전국을 돌며 연설회를 연 뒤 29일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아울러 이날 제주도당 상무위원 50명이 현장에 참석하지만, 나머지 대의원들은 온라인 투표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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