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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토론토 데뷔전 '첫 승리'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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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7-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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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2시즌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왔으나 아웃 카운트 1개가 부족해 메이저리그 2년 연속 선발승을 거두지 못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팀이 6-3으로 앞선 5회 말 2사 2루에서 교체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이후 1점만 더 내주고 최종 스코어 6-4로 개막전 승리를 얻었다.

류현진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이후 293일 만에 등판했다.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류현진의 토론토 데뷔전이 기약 없이 미뤄졌기 때문이다. 4개월 늦게 개막한 메이저리그에서 개막전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장기간의 실전 공백을 딛고 뛰어난 피칭을 펼쳤다.

류현진은 1, 2회를 삼자범퇴 처리했고, 3회 말에 무사 2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류현진이 위기를 넘기자 토론토는 4회 초 3점을 뽑았다.

류현진은 4회 말 마이크 브로소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토론토 입단 후 처음으로 실점했다.

5회 말 2사 후 볼넷과 홈런, 2루타를 맞고 2점을 내준 뒤 교체됐다.

류현진이 5이닝을 채웠다면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개막전 2년 연속 선발승 기록 달성을 노려볼 수 있었다. 그러나 류현진은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아쉬움을 남긴 채 마운드를 떠나야 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9이닝 평균 볼넷 1.18개를 내주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으나 이날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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