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방역강화 대상국 입국자 진단검사 1회→2회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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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7-2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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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강화 대상국 입국자에 진단검사를 2회로 확대 실시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5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방역강화 대상 국가 입국자의 경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기존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실시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는 입국 후 3일 이내에 1회, 격리 후 13일째에 2회 실시한다.

권 부본부장은 "지난 20일부터 러시아 입항 선박 중 국내 항만 작업자와 접촉이 많은 선박의 선원에 대해서는 증상과 상관없이 전수 진단검사를 시행 중"이라며 "선원 및 내국인 작업자 간 접촉이 적은 선박의 경우에는 기존대로 유증상자만 검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권 부본부장은 "앞으로도 국가별 환자 발생 동향 및 국내 유입 환자 수 등을 고려하여 정례적인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해외유입 환자 차단을 위해 적시에 검역과 격리 등 필요한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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