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와 성시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아는 1986년생으로 올해 만으로 34세다. 1979년생인 성시경보다 7살이 어리다.
2000년 1집 앨범 'ID:PEACE B'를 통해 데뷔한 보아는 올해로 데뷔한 지 20년을 맞았고, 성시경 역시 2000년 사이버 가요제 뜨악 페스티벌에서 대상으로 받으며 데뷔해 20년이 된 베테랑 가수다.
두 사람은 25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성시경은 보아가 자신 때문에 출연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보아는 보아다. 내가 일본에서 활동을 해보지 않았나. 보아는 마이클잭슨처럼 일본을 정리한 사람이니까. 일본 방송국에 갔을 때 입구가 시끌벅적하고 임원들이 서 있었다. 이날 음악방송에 보아가 출연한다고 하니까 임원들이 내려와서 감사인사를 했다. 너무 멋있었다"면서 친해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아는 "오빠한테 이 얘기를 듣고 민망했다. 기자회견 때 질문을 받았는데 너무 할 말이 없는 거다. 옆에 시경이가 있길래 '시경 오빠가 한다고 해서 한거다'라고 했다. 근데 기사가 너무 많이 났다. 오빠는 이거에 감동했나보다"라고 말해 성시경을 충격받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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