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재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캥거루 집업을 팔기 위해 드라이브스루 마켓을 연 가수 장윤정과 아나운서 도경와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은 곧 출산을 앞둔 가수 거미에게 전화를 걸어 "너 언제 나오지?"라고 물었고, 거미는 "저 8월에 출산한다"고 답했다.
도경완은 "조군(조정석)과 같이 놀러 오면 좋겠다"고 말했고, 장윤정이 "경완 씨가 입은 집업 본 적 있냐. 조 군이 입으면 되겠다"고 캥거루 집업 판매에 힘을 보탰다.
캥거루 집업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도경완이 딸 하영이와 입고 나와 화제를 모은 옷이다. 후드집업 전면에 아이 몸통 크기의 다양한 패션그림이 그려져 있다. 아이를 안고 후드집업을 착용한 채 지퍼를 올리면 얼굴과 패션그림이 매치돼 마치 아이의 몸처럼 보이는 옷이다.
방송 직후 맘카페 등 온라인 상에서는 캥거루 집업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기도 했다. 캥거루 집업은 한 디자이너 브랜드에서 제작하는 커스터마이징(주문제작) 상품으로 알려졌다. 현재 패션브랜드 스파오에서도 판매 중이다. 가격은 2만원 후반~4만 후반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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